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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게 친절한 철학 칸트.

우베르 2020. 2. 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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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엄한 인간

밤 12시, 아무도 보지 않고 지나가는 차도 없는 시골 마을의 한 횡단보도 앞에 서 있습니다.

빨간불입니다. 지나가야 할까요?

'아무도 보는 사람 없으니 신호는 무시하자'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마음은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초록불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때 어떤 선택이 도덕적일까요?

당연히 초록불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했을 때 도덕적인 인간이 되고 그 순간 우리는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느낍니다.

 

자유로운 삶이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이나 욕망에서 벗어나 도덕의 법칙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덕을 실천하는 삶이 자유로운 삶이며

그럴 수 있을 때 세계는 올바른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연에 속한 인간이 세계를 인식하고 도덕을 실천하면서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을 칸트는 <실천이성비판>에서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새로운 감탄과 함께 공경심으로 마음을 채우는 두 가지가 있다.

별이 빛나는 하늘과 내 안의 도덕 법칙!

<실천이성비판>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 '실천이성의 명령을 따르라'는
지침을 줌으로써 도덕적 삶의 기준을 마련했습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행복을 추구하지만 도덕적으로 살아가려고 하는 이성을 따를 때

비로소 이기적인 행복이 아닌 진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실천이성비판>

 

▲[미치게 친절한 철학. 안상헌 지음] 내용 중에▲

우리는 매 순간 선택의 상황에서 도덕적 물음에 직면하게 됩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무엇을 하는 것이 올바른가.'

 

우리는 이미 마음으로 무엇이 올바른지 알 수 있습니다.

그것을 실천으로 행했을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땅히 해야 할 일을 조건 없이 하는 것,

그것이 곧 자유의지의 실천이라 생각합니다.

 

우리는 항상 자유를 꿈꾸고 바랍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자유로울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위의 내용처럼 의무와 책임을 다하는 삶이 자유로울 수 있는지는 

우리가 실천하지 않는 이상 알 수 없겠지요.

 

당신은 어떤 삶을 원하나요?

나 혼자만 잘 사는 삶? 

나와 주위의 사람들도 행복한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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