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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의 세가지 변화 - 니체

우베르 2020. 3. 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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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대들에게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어떻게 하여 정신이 낙타가 되고, 사자는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를.

 

아이는 순진무구함이며 망각이고,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이며, 성스러운 긍정이 아닌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낙타는 등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사막을 건너간다.

낙타에게 필요한 것은 짐을 지는 힘과 인내력이다.

우리 삶은 낙타의 정신을 칭송합니다.

낙타의 인내는 우리 삶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낙타의 삶은 괴롭습니다. 더는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삶을 살고 싶지 않아 합니다.

삶을 향한 욕망은 죽지 않습니다. 이제 짐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러려면 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자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우리에게 짐을 지우는 용들을 죽여야 합니다.

'너는 해야 한다', '그건 위험해', '가족들을 생각해야지'라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것이 용입니다.

니체에게 기존의 도덕은 모두 용입니다. 우리는 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이제 사자는 곧 아이가 되려 합니다.

아이는 순진무구합니다. 아이의 눈은 기존의 도덕에 얽매이지 않습니다.

아이의 삶은 놀이입니다. 신나게 노는 것이 아이의 하루입니다.

아이는 자신의 의지대로 사랑가고 도덕이 아닌 자기 욕망으로 춤을 춥니다.

《본문 중에서》

미치게 친절한 철학
국내도서
저자 : 안상헌
출판 : 행성B(행성비) 2019.06.25
상세보기

 

 

낙타에서 사자로

사자에서 아이로

인생을 한바탕 놀이처럼

자신을 방해하는 모든 장애물을 하나씩 넘어서

자유로운 아이가 되는 삶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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