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이정현 마불면 그 맛은?
며칠 전 편스토랑 방송에서 이정현 씨가 야식으로 마불면을 맛있게 드시는 모습이 생각나
편의점에서 마장면과 불닭볶음면 컵라면을 사 와서 먹어봤습니다.
우선 마불면을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합니다.
1. 마장면과 불닭볶음면에 뜨거운 물을 넣는다.
2. 4분을 기다린 후 물만 버리고 접시나 그릇에 잘 익은 면을 함께 담는다.
3. 잘익은 면위에 마장면 소스와 불닭볶음면 소스를 넣고 잘 비벼준다.
4. 잘 비빈 마불면을 먹는다.
불닭볶음면의 후레이크를 마지막에 뿌렸어야 됐는데 소스와 같이 넣어버려서 이쁘게 않나 왔네요.
마장면 소스 덕에 매운맛을 조금 잡아줘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여전히 매워서 혼났습니다.
몇입 먹다가 매워서 집에 있던 상추에 싸 먹었습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맵찔이라 상추에 싸 먹어도 맵고 라면 2개치라 양이 많아
먹다가 지쳐서 조금 남기고 마무리했습니다.
마불면의 맛은?
불닭볶음면의 매운맛 + 마장면 땅콩의 고소함?
본래의 불닭볶음면의 매움보다는 조금, 아주 조금 줄었지만
저와 같은 맵찔이들은 살짝 버겁습니다.
면의 모양이 다른 제품이라 같이 먹으면 다른 식감을 느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식감의 차이는 크게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불닭볶음면을 즐겨 먹는 사람이 아니라 그런지
와~ 맛있다~ 보다는
음~ 그냥저냥 살짝 새로운 맛이라고 할까요?
맛점수 기준
배고픈데 귀찮아? 방송의 맛점수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1점 = 먹을게 이것밖에 없을 때 먹는다
2점 = 흠... 그냥 있는 그대로 먹자
3점 = 집에 재료가 있다면 해 먹자
4점 = 재료를 사 와서 해 먹자
5점 = 안 먹으면 후회하는 맛
마불면의 점수는?
2점
제 입맛이 아주 조금 까다롭지만 2개의 라면을 굳이 섞어 먹어야 할까 싶네요.
편스토랑을 즐겨보고 제품을 먹어보면서 느낀 점이
방송으로 볼 땐 정말 맛있어 보이는데.
막상 먹어보면 제 입맛에는 실망이 좀 크네요.
ps-맛 평가는 저의 주관적인 생각이므로 그냥 재밌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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