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일요일에 날씨가 좋아서 창원거님길을 산책하고 왔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밖에 다닐때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다가
오랜만에 나무, 풀 냄새를 맡으니 기분이 한결 좋아지더군요
코로나 사태가 있기전 거님길 표지판을 발견하고
입구를 찾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잘 찾았습니다.
철조망 오른쪽에 난 길로 들어가야 해서 처음 가보시는 분들은
이 길이 맞나 싶으실 겁니다.
표지판이나 조그마한 안내문이라도 있으면 좋을 거 같습니다.
거님길 코스 중에 2코스를 가는 길에 사진을 많이 찍었지만
사진이 많으면 보기 불편하실까 봐
그나마 괜찮은 사진만 보여드립니다. ㅎㅎ
나무들 사이에 난 길을 따라 걷다 보니 평소에 듣지 못하던
새소리가 들리서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길을 따라 걷다보니 폴리텍대학이 나와서 이건 뭐지? 했습니다.
거님길에 대학교 후문이 나오는 건 흠...
폴리텍대학을 지나 드디어 저의 목적지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여기까지 오는데 30~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전망대에 올라가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혼났습니다.
별로 안무서울 줄 알고 올라가는데
좀 무섭더라고요.
참고로 저 고소공포증 있습니다.
후들거리는 다리로 올라와서 보니
올라오길 잘했다 생각들더군요.
여자 친구의 재촉 전화에 돌아가는 길에 있던 살짝 특이한 모양의 나뭇잎입니다. ㅎ
전망대까지 대략 1.9km 걸었는데 생각보다 길고
오르막길에서는 숨소리가 거칠어졌습니다.
평소에 운동 좀 해야 되는데
할 일이 많다 보니 계속 미루게 되네요.
코로나 때문에 외출을 자제하는 요즘
날씨 좋은 날 기분 전환 겸 운동삼아
집 근처 둘레길에서 산책하는 건 어떨까요?
사람도 적고 나무 냄새도 맡으면서 말이죠.
다음번엔 여자 친구랑 같이 다녀와야겠습니다.
ps: 창원시는 어째서 둘레길이나 산책로 대신
거님길(산책로의 북한말)를 쓰는 건지 조금 이해가 안 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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