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엄한 인간 밤 12시, 아무도 보지 않고 지나가는 차도 없는 시골 마을의 한 횡단보도 앞에 서 있습니다. 빨간불입니다. 지나가야 할까요? '아무도 보는 사람 없으니 신호는 무시하자'는 생각이 듭니다. 또 다른 마음은 '지킬 것은 지켜야 한다'는 생각으로 초록불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이때 어떤 선택이 도덕적일까요? 당연히 초록불을 기다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실천했을 때 도덕적인 인간이 되고 그 순간 우리는 올바른 행동을 했다고 느낍니다. 자유로운 삶이란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라 이익이나 욕망에서 벗어나 도덕의 법칙을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어려운 현실에도 불구하고 끊임없이 도덕을 실천하는 삶이 자유로운 삶이며 그럴 수 있을 때 세계는 올바른 목적을 향해 나아갈 수 있습니다. 자연에 속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