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코로나19

코로나19 ‘심각’에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 직원 자발 합숙!

우베르 2020. 3. 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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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제공

쓰레기 대란을 막기 위해 자발 합숙 근무하는 13인 직원들!

전문기술인력 감염으로 시설 가동 중지 막기 위해 상황 종료 시까지 진행!

 

최악의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이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스스로 ‘격리’를 넘어 ‘고립’을 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은 전문기술 인력으로, 대체가 불가능하다. 만약 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되면

음식물자원화처리시스템이 중단될 수밖에 없다. 도시의 골목과 아파트 단지마다 음식물쓰레기가 넘쳐나 시민들은

또 다른 질병을 걱정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현재 창원시의 1일 음식폐기물 발생량은 260t에 달한다.
이러한 최악의 시나리오를 막기 위해 창원음식물자원화처리장은 지난 24일부터

시설 운영에 필요한 최소 정예요원 13명을 뽑아 합숙에 돌입했다.

이는 직원회의를 통해 자발적으로 내린 결정이다.
이들 요원들은 외부 출입을 일절하지 않으며, 다른 직원들 간에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분리하며 업무연락도 무전기로 하고 있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조치로 상황 종료 시까지 계속된다.


시는 이들 요원들의 합숙에 불편함이 없도록 침구류, 냉장고, 세탁기, 정수기 등을 비롯한 각종 생필품을 지원하고 있다. 시설 내 감염 차단을 위해 구청 살수차량 5대를 동원, 폐기물 처리를 위해 출입하는 모든 차량에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부터 ‘불확실할 때는 과도한 대응이 순리’라는 감염병의 법칙을 강조하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차분한 마음으로 일상생활에 임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창원시 보도자료》

 

 

 

13인의 직원들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우리는 언제나 그래 왔듯이 이겨낼 겁니다.

다들 그렇게 살아왔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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