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그대들에게 정신의 세 가지 변화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 어떻게 하여 정신이 낙타가 되고, 사자는 마침내 아이가 되는가를. 아이는 순진무구함이며 망각이고, 새로운 출발, 놀이, 스스로 도는 수레바퀴, 최초의 움직임이며, 성스러운 긍정이 아닌가.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낙타는 등에 무거운 짐을 지고 사막을 건너간다. 낙타에게 필요한 것은 짐을 지는 힘과 인내력이다. 우리 삶은 낙타의 정신을 칭송합니다. 낙타의 인내는 우리 삶을 지탱해주는 중요한 버팀목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낙타의 삶은 괴롭습니다. 더는 의무감과 책임감으로 삶을 살고 싶지 않아 합니다. 삶을 향한 욕망은 죽지 않습니다. 이제 짐을 내려놓으려 합니다. 그러려면 사자가 되어야 합니다. 사자의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우리에게 짐을..